올 겨울 나의 레져 - 스노우보드


숀~

스노우 보드 프로 들 중에 가장 유명한가 보다. - 난 사실 트리플 X의 걔가
젤 멋진줄 알고 있었다. - 스노우보드 브랜드 중에 버튼(BURTON)이라고 있는데
뭐 헬맷도 보드복도 데크도 숀숀 ~~숀~ 하길래 뭔가 했더니 얘 이름이였다.

어릴때부터 보드 탓고 지금도 10대 인가보다. 가히 쵝오라고 불리우고 있는데..
동영상 보니 정말 멋지긴 하네.
현란하고 고 난이도 라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숀화이트 얘의 보딩은
참 깔끔하다. 많은 스포츠의 그것과 같이 현란하고 눈이 돌아가는 스킬보다는
공중에서 턴 할때나 점핑 시작 할때나 착지 할때까지 아주 정갈하게
마무리 하는거 같다. 나야 뭐 이런거 잘 모르니 뭐라 뭐라 말하기 그렇지만
무엇보다 절제 된듯한 동작이 그를 빛나게 하는거 같다.

올겨울에 내게 생긴 것

갑자기 왜? 라고 질문을 받곤 했다. 예전에 스케이트 보드를 탄적이 있었다.
단지 이유는 또래들이 다 타는 롤러스케이트를 죽어도 못타서 , 오기로
남들과 다른걸 탓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대학초기때 조금 타보고 그냥 그렇게..

겨울레포츠는 무지막지하게 비싸다는 선입견-사실 비싸긴 하다 지금도;;-
으로 아예 꿈도 못 꿔봤는데 몇개월전 서울에 있는 후배가 올겨울에
가르켜 줄테니 보드 타러 가자고 하더라. 녀석의 말로는 그다지 많이 비싸지는
않다고 했었고 - 믿지 말았어야 했어 ㅜ_ㅜ - 게다가 이녀석은 원래
스포츠 좋아 하고 잘하는지라 호감이 갔었다.

그런 약속을 하고 잊고 지내다.. 차일필 미루다가 얼마전에 가봤다. 후배녀석의
도움으로 비용은 저렴하게 가게되었는데... 그다음날 병안에 누워버렸다.
두가지 이유인데.. 첫째는 전날 첫 보딩을 하며 평균30초당 한번씩 넘어지며
온몸이 몰매 맞은거 처럼 아파서 였다. 그리고 두번째는 이렇게 재밌는걸
이제야 타보게 되어 심한 정신적 충격에 ㅜㅜ

원래 미친듯한 속도감을 즐기지도 않지만 - 누가 그러는데 사실 스키보다 속
도 자체는 훨씬 떨어진덴다. -  '탈것'을 좋아 해서인지 너무 신나게 타게
되었다. 지난번 푸켓에서 탄 제트 스키도 그렇고.. 눈위, 물위 혹은 땅위에서
타는 것들은 다 재밌는거 같다.

게다가 생전 처음 가본 스키장은 어찌나 모든게 이쁘던지. 알록달록한 스키,보드복
입은 언니들도 많고.. 이쁜비니 도 참 많았고... 여간 눈요기가 즐거운게 아니였다.
늦으나마 이나이에 별천지를 보니 잠도 안오고 완전 빠져버린게지 .

헝그리 보더

 원래가 저렴한 서민들의 레포츠가 아니라 그런지 ' 헝그리보더'란 말들을
많이 쓰더라. 어떻게든 비용을 줄여서 탈것인가 하고 전전긍긍하는 모습에서
나왔으리라..
정말 보드 탈수만 있다면, 컵라면으로 연명해도 될거 같다. 심지어 몇일전에는
눈이 쌓인 내리막길을 보며 이상한 상상을 하고 있는 나를 봤다.;;

보드 타러 갈 계획을 후배랑 하고 아는 동생과 대화를 하던중 .. 녀석은 오래전에
스노우보드 타다가 이제는 스키를 탄단다.
'오빠 왜 보드 타? 보드는 속도도 스키보다 느리고 트릭이나 뭐 어려운 묘기같은거
하지 않을거면 발전이 한계가 있어. 오빠 나랑 스키 타러가자'
위 대화는 약간 -혹은 엄청;;- 과장 된 부분도 있지만. '오빠' 라 하지 않는가..
'나랑 스키 타러가자' 에 눈물을 주루룩 흘릴뻔했지만...
스키 타본적이 없어 그런지 아직은 보드가 더 매력있어 보인다. 더군다나
다리짧은 -물론 내 개인적으로는 다리가 짧은게 아니라 팔과 허리가 길다고 우기
고 살지만 - 나에겐 보드복의 그 힙합삘~ 이 맘에 들어서 이기도 하다.

이글을 지난번에 써놓고 처박아 두다가 다시 수정 하는 이즈음에..
스키장을 한번 더 다녀왔다. 지난번 보다 몸은 조금 덜 쑤시지만.. 팔과 다리는
또 만신창이다 ㅜ_ㅜ.. 그래도 저번보다 슬로프 내려오는 속도도 훨 나은거 같고
조금이나마 덜 넘어 진거 같다...

아무튼 얼마 남지 않은 시즌중 열심히 익혀서 다음 시즌에는 제발...
여친 님하랑 스키장에서 손잡아 주며 가르켜 줄수 있기를 바란다. 초고수 꽃보더님
을 여친으로 둘수 있다면 금상첨하! 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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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s List

  1. 스키장에서 보낸 주말

    Tracked from New Beginning 2008/02/02 15:27 Delete

    정말 오랜만에 스키장엘 다녀왔습니다. 저 저번주부터 다녀오려했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미뤘다가 이번주말에 다녀오게 되었네요, 겨울만 되면 시즌권을끊고 스키장에 자주 가는 마니..

Comments List

  1. 비밀방문자 2008/01/31 08:38 # M/D Reply Permalink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1. SUN+MOON 2008/01/31 10:15 # M/D Permalink

      참여하고자 댓글 달았습니다.
      감사 합니다. (_ _)

  2. 에코♡ 2008/02/02 15:27 # M/D Reply Permalink

    저도 올겨울에 처음 보드를 타봤는데,
    보드를 타고 내려온건지 ㅋㅋ
    엉덩이를 타고 내려온건지 모르겠더라구요 ㅠㅠ
    ㅋㅋㅋ

    그래도 뭐 재밌지 않아요?ㅋㄷㅋㄷ
    이럴때 아니면 언제 또 실컷 넘어져보겠어요~
    히히~
    저도 담날 온몸을 싸매고 앓았습니다만 ㅋㅋ

    1. OpenID Logo SUN+MOON 2008/02/02 16:26 # M/D Permalink

      완전 재밌습니다. 완전 !!
      몸으로 느끼는 스피드는 뭐든지 다 그런거 같아요.
      설경에 운치도 더해지고...
      헬맷에 고글에 반다나에 첩첩히 싸매 가리니
      그 운치또한!! ㅋ

      이번에 열심히 연마해서 다음 시즌에는 원정까지
      꿈꿔보는 어의 없는 초보 랍니다 ㅎ

      남은 시즌 스키장에서 오프 함 해볼까요? +_+

  3. cathy 2008/02/13 16:56 # M/D Reply Permalink

    좋으셨겠어요.. 저는 아직도 스키장에 한번도 못가봤어요.
    겁은 없는편인데.. 이상하게 스키장은 가기가 겁나더라구요.
    다음 겨울에나 한번 도전해 봐야겠네요.

    1. SUN+MOON 2008/02/14 10:40 # M/D Permalink

      저도 이번에 보드 배우면서 난생처음 스키장 가본거에요.
      무슨 스포츠든 다 그렇겠지만... 기본만 잘 배우고 준비
      한다면 큰사고는 피할수 있을듯..
      웬지 cathy 님 익스트림 쪽 좋아하실 것 같은데요 +_+

  4. Hybrid 2008/02/17 02:10 # M/D Reply Permalink

    저도 올해 처음 보드를 접해봤습니다. 어제.. 12시가 넘었으니 그제네요.

    뭐 이리 어렵던지... ㅜ_ㅜ
    어찌어찌 하다보니까 뒤로 가는건 잘 됐습니다. 속도는 못내지만 낮은 속도에서는 제법 제어도 하고... 그런데 앞으로 가는건(밑을 보고 가는거) 전혀 안되더군요. 제어도 안되고 서지지도 않고 흐흑....

    다들 뒤로 가는게 어려운건데 저보고 이상하다고 하더군요. -_-;;;

    1. SUN+MOON 2008/02/23 02:25 # M/D Permalink

      어라? 정말 특이하네요.
      저도 뒤로 보고 가는걸로 넘어갈때 무지 고생했는데...
      심리적 불안감 , 자세 부적응 등등으로 무지 힘들었던 기억이.
      참 특이하시네요 ㅎㅎ

      ㅇㅣ제 시즌도 끝나가는데 함 같이 가실래요 ? ㅎ

  5. 고응식 2010/01/06 00:44 # M/D Reply Perma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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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임 10년만에 얻은 꿈같은 내 아이를 !! ( 38세 )
    2009/09/06 (08:31)
    작성자 : 문경 돌쇠네 조회수 : 55

    결혼 10년만에 임신!! 5개월째!!
    결혼후 10년만에 아들을 얻었읍니다
    감격스럽습니다
    38살입니다
    비글로를 안지 6개월이 돼 갑니다
    처음에는 정말 안믿는 맘으로 긴가민가?
    너무 속아서..
    그렇다고 발기가 완전히 안되는것도 아닌데..
    물론 몸도 약하고 회사 작업환경이
    유해환경이라서 아이가 안생긴다고..

    2. 너무 쎈데 이거 갠찬나요? (61세)
    2009/09/14 (13:13)
    작성자 : 해바라기 (fghjklsd@nate.com) 조회수 : 108

    샘플/ 빳빳한게 좋은데
    새벽에 소식오는게
    너무 쎈데 이거 갠찬나요?
    내가 나이가 61인대
    무슨 문제가 있는거 아인가요?
    적당한게 조은대
    겁시나서요 ...

    3.?아지는데 주체를 못하겠데여 (41세)
    2009/09/19 (10:03)
    작성자 : 누리꾼 (dgfsjkyut1@hotmail.com) 조회수 : 110

    지난주 구입한 골드쓰는데
    부드러우면서도 1시간 지나자
    ?아지는데 주체를 못하겠데여
    아직 40초반인데 벌써 3년째 발기부전을 겪는지라
    안겪어 본 사람은 몰라요
    진짜 먹고 싶은 떡 앞에 두고 못먹는 심정
    진짜 말로 못하지요 .....

    4.아직도 벌렁벌렁!! (54세)
    2009/10/26 (13:12)
    작성자 : 돌팔이 조회수 : 78

    와이리 아렛도리가 아직도 벌렁거리노?
    이거 무슨 성분 들어 있읍니까?
    정확히 어제 밤 11시반에 먹고
    행사는 12시반 경에 치뤘는데
    한번 하고도 안죽어서
    1시간 이따가 또 올라갔더니만
    또 되데 ....

    5.거실에 나와서 진정시키느라고 팔 ?혀 펴기 10번 하는데
    도저히 안죽어요 (46세)
    2009/10/19 (11:53)
    작성자 : 구름따라 조회수 : 67

    정확히 40분있으니께 발동이 걸리는지 느른하게 아래동네가 뻐근^^
    따스한 온기가 순간 거시기하게^^
    기냥 자는 ** 기습 공격^^
    내리치는데 음메 팍팍 코쳐서리
    길게 가데예
    한10분여 했을까?
    아참 내일 출근이제?
    기냥 자려는데!!
    죽어도 잠이 안오길래
    꼬냑 한 잔 때리고'잠을 청하는데
    잠깐 눈 붙였을까?
    뭔가 꿈에 아랬동네가 뻐근해서 잠이 확 깼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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