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역
오전 11시에 맞춰 삼성역으로 도착하여, 면접 장소로갔다. 정말 목이 부러질거 같다. 서울온지
1년이 다 되어가는데도 아직도 고층빌딩들은 호기심을 자극한다.
어찌나 다들 거대하신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전화를 했는데 , 계속 통화중이였다.
알고보니 서로에게 전화를 걸고 있는중;; 난감한 면접자나, 지원자나...
약 10~15분가량 얘기를 나눈거 같다. 제법 술술 얘기가 풀리는듯 했다. 그네들도 SI 업체 이지만,
이런식이다..라는 이야기도 들었으며, 업무적인 얘기도... 권위적인 느낌도 없었다.
나 외에도 여러 면접자들의 서류를 가지고 있었으며, 그렇게 호의 적인 반응도 아니고
그렇다고 불의적이지도 않은. 사람마음은 늘 알수 없는게지. 연봉도 조금 상향 되게 결정을
했고. 뭐 그정도 였다.
하지만, 또 그런 SI 인 셈이다. 그래도 전보다는 낫겠지라는 혼자 판단을 하고 건물을
빠져나왔다. 돈 더 준다는데... 예전 같은 방식의 파견은 아닐거라는데... 그냥 '흠...'
나와서 담배 한가치를 태우니. 그분과의 면접 내용은 머리에 남아 있질 않았다.
그리고 역삼역
이곳도 제법 멋진 빌딩의 숲이다. 길 사이가 삼성역 보단 조금 답답한 면도 있지만 주위의
인텔리 한 배경들( 사람들, 간판들..) 은 늘 상쾌하다.
기다리는 시간동안 책을 제법 많이 읽었다. 훌쩍 시간이 그리 지났는지 모르고 허둥지둥
건물을 찾아나섰다.
건물을 찾고는 늘 도래 하던 긴장감이 엄습해왔다. 차 유리를 보며 안면근육 연습..
그래.. 웃어야 해 . 웃어야 해.. 안면근육을 풀자...
사무실은 사진에서 봐왔던 그 상상 그대로 였다. 면접 보신분 은 아리따운 i-book 을 가지고
접견 했다. 정말 묻고 싶었다. 한번 만져 봐도 되냐고... ㅜ_ㅜ
40여분 가량 얘기를 나눴다. SI 업체를 나오게 된 사유. 에서 부터.. .NET에 대한 이야기.
프로젝트 할때의 이야기. 내가 이력서에 적었던 내용을 토대로 질의를 많이 받은거 같다.
질의를 받고 대답하며 그제서야 깨달았다. 정말 바보처럼 잡다하게 적어뒀구나.
이런것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개념정도 알고 있습니다. 그런말을 할 바에야 적지 않는게
좋을뻔했는데 말야 . 지인들과 만나 이런 저런 업계에 대해 이야기를 할때와는 분명
다른건데 이건. 내가 어렴풋이 알고 있고, 어렴풋이 공부 한 바는 내것이 아니다. 란걸
절실하게 알았다. 주위사람들이 '너 정말 막히는것이 없구나' 라는 무지에 따른 칭찬을
스스로 내가 알고 있는것이라 착각하고 있었다. 잡다한 이슈나 인프라 등을 알고 있다고
그게 플러스 요인은 되지 못하는거다. 그런건 블로깅 몇일만 해도 다 알수 있는거라...
나를 면접 보는 이들은 실무자 들이다. 진정 자신의 능력인지, 줏어들은 건지는 몇분
정도면 파악이 가능한거지. 그걸 몰랐을까 난?
그나마, 피력 할 수 있는 .NET 쪽도 막상 지금 생각하니. 횡설수설만 했던거 같다.
왜 그리도 어휘가 떠오르지 않던지. 전혀 잘못 개념을 잡은 부분도 있어, 사뭇 당황 하지
않을수도 없었다.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적어둿으니 ...
면접 서두에 했던 말이 말미에 다시 생각났다.
'저희는 경력을 따지지 않습니다. 실력을 봅니다'
얼마나 아름답고 무서운 얘기인가 ;; 그제서야 알았다. 난 실력이 없다는것을 여실하게 이
면접자 분에게 노출 했구나. 실력이 없지만, 열심히 하겟습니다. 라고 어쨋든 마무리
지으려 했지만, 얼마나 아름답고도 무책임한 얘기인가;;
근 1주일을 이곳에 지원하기 위해 준비 한다고 한거였는데... 대체 난 뭘 한건지.
내가 이력서에 적었던 내용조차도 피력하지 못한 꼴이 되어버렸다. 그나마 다행인건
다음주 초에 결정내어 연락 주신단다. 다음주 초까지는 더욱 마음 조이며, 내 자신을
돌아볼수 있는 시간이 될거 같다.
아직도 멀었다. 멀었어.
나도 FireJune 님 처럼 멋지게 이직했음을 블로그에 남기고 싶다.
운동하러 나가야겟다. 오늘은 하드코어 해야겠다. 휴~
Posted by SUN+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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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축하드립니다.
저는 연봉 계약도 하지않고
덥썩 이직을 결정했답니다.
짜릿하더군요 ^^;-
아...이게 아닌데. 이직 아직 완료 한건 아닌데요;;;
파이어 준님 처럼 그렇게 블로그에 남기고 싶다는
얘기 였는데;; 오늘 면접 보고 온걸요.
다만 그곳으로의 이직을 간절히 바라긴 하지만, 어디 제뜻대로
되는것도 아니고요...
혹시 오늘 저 못보셧는지요? 계신곳에 면접 보고 온건데.
준님은 Prototype에 대해 공부 하며, 많은 정보 얻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곳에..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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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냐 . 취업했냐?
빨리 컴내놔라.
내 머리 잘랐다. 꽃미남 머리.사기컷으로.. 이건 사기야... ㅠㅠ-
니 닉네임을 보면 사람들이 내 블로그는
무슨 초딩들 팬클럽인줄 알겠다 ㅡ_ㅡ; -
은갱이 닉네임이 어디가 어때서?
설마... 나도 초딩으로 보인다거나..그러진 않것지 ? ㅡㅡ;; -
이런 초딩 패밀리들의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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